[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주시은 SBS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영철과 다시금 세대차이를 실감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는 화요일 고정 게스트 주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DJ 김영철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평소 주시은의 패션을 칭찬하며 “긴 머리에 원피스를 입어서 하이디를 연상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TV만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 주제곡인 요들송을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고, 주시은 아나운서는 잠시 머뭇거리다 김영철과 함께 요들송을 불렀다.
주시은 아나운서의 반응에 김영철은 “하이디는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주시은 아나운서는 “요들송은 알지만 하이디는 잘 모른다”라고 말해 김영철을 놀라게 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초등학교 교과목이었던 '탐구 생활'을 두고 세대 차이를 실감한 바 있다.
또 다시 세대 차이를 느낀 김영철이 나이를 묻자 주시은 아나운서는 “1992년 생이다”라고 답해 김영철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영철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 따던 그때 태어난 거냐”고 감탄했다.
이후 의상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청취자 분의 칭찬과 달리) 오늘은 원피스에 긴 머리를 안 하고 와서 민망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두 사람이 파스텔톤으로 통일된 의상을 선보인 것에 대해 잘 어울린다는 댓글들을 남겼고, 김영철은 “개그 코드는 안 맞아도 의상은 잘 맞으니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시은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김영철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