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스포츠해설가로 활동 중인 안정환이 어머니와 외삼촌의 채무로 빚투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오늘(25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이 모 씨는 안정환의 어머니 안금향 씨에게 빌려준 억대의 채무 때문에 20여년을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안 씨에게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을 홀로 어렵게 뒷바라지하고 있다'며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2000년까지 1억5000여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씨는 이 씨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채 2002년 도박 빚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해당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후 안정환의 외삼촌을 찾아가 변제 약속 공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안정환의 외삼촌은 수백만원을 추가로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이 씨는 호소했습니다.
이후 안정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어머니께서
이어 "돈을 빌려준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제게는 연락도 없이 '안정환 빚투'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고 빚투 논란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