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이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했다. 단연 박스오피스 1위, 코미디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전날 전체 누적 관객수는 210만5,171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놀라운 속도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 2위 영화인 '7번방의 선물'과 '수상한 그녀'의 흥행 속도를 앞질렀다. 천만 영화 '베테랑' '신과함께-죄와 벌' '도둑들'와 같은 속도.
또한 역대 1월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도 수립했다. 기존 1월 하루 최다 관객수 기록은 '신과함께-죄와 벌'이 지난해 1월 1일 만들었던 91만6,652명이었다.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극한직업'은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 등 뜨거운 입소문과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위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LOVE YOURSELF IN SEOUL)'가 차지했다. 개봉 첫날 9만 9623명을 끌어 모
전 세계 20개 도시 41회 공연 규모로 열리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출발점인 서울 콘서트 실황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지난해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Burn The Stage: The Movie)'에 이은 두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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