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홀로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 국수로드 발표회에서 온면 팀의 동해 입수와 야외 취침이 결정됐다.
이날 발표회 심사위원으로 홍석천, 이혜정, 이욱정PD가 출연하자, 냉면 팀 정준영은 "우리는 예능으로 준비했거든요"라고 걱정했다. 실제로 온면 팀(김준호, 차태현, 윤동구)의 발표에 비해 냉면 팀은 즉흥적인 애드리브가 많은 편이었다.
냉면 팀의 발표가 끝나자, 이욱정PD는 냉면 팀의 국수로드에는 스토리가 조금 약했다고 말하면서 냉면 팀에 대해서 "더 빈약했다"고 지적해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이혜정도 "그냥 너저분하죠"라고 농담을 던지는 바람에 냉면 팀은 패배를 예감하며 체념한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온면 팀에게 65점을 줬던 이혜정은 냉면 팀에게 70점을 줬고, 홍석천은 냉면 팀에게는 75점, 온면 팀에게는 80점을 주며 두 팀 동점이 됐다. 결국 승패는 이욱정PD의 점수에 달려있었다. 이 때 정준영은 "아 우리 쪽 보고 있어"라며 패배를 예감하는 발언을 했고, 데프콘도 "내가 말했지? 저분 깐깐하다고"라며 체념했다.
하지만 결국 환호성을 터트린 건 냉면 팀이었다. 냉면 팀에게 70점을 준 이욱정PD는
그렇게 온면 팀의 야외 취췸과 입수가 확정됐는데, 여기서 홍석천은 "바다에 셋씩이나 들어갈 필요는 없잖아?"라며 입수자 한 명을 뽑자고 제안했다. 이 때문에 텔레파시 게임이 펼쳐졌고, 김준호만 입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