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정강희가 에잇디크리에이티브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극을 풍성하게 빛내주는 ‘명품 조연’ 정강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연기가 다양한 작품에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강희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이후 '초인가족', '낭만닥터 김사부', '귓속말', '피고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약 70여 편에 달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깡패, 브로커, 주취객, 납치범 같은 악역과 더불어 1인 3역, 1인 10역까지 해내며 역할을 가리지 않는 감초 연기자로 활약했다.
지난해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색동저고리에 짙은 아이라인을 그린 무속인 박도창 역으로 출연해 안내상(구희동 역)에게 "안내할 상"이라고 애드리브를 하는 등 매 등장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비중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언제나 작품을 빛내는 연기를 선사하는 정강희는 데뷔 18년 만에 전문 노하우를 겸비한 소속사와 만나 향후 다방면에서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정강희는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 같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회사 식구들, 동료 배우들과 함께 멋진 등산을 시작하려 한다. 정상에 깃발을 꽂고 다 같이 웃으며 아메리카노 한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위트 넘치는 계약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의 든든한 지원 속 201
정강희의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엔터테인먼트, 패션, F&B, 공연기획 등 멀티 컬쳐 플랫폼 기업이다. 배우 감우성과 유인영, 가수 고성민,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 신예 고태경, 김기범, 박신아, 최유하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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