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골목식당’ 출연자들, 연이은 폭로 예고 “사실만 말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뚝섬 편 장어집 사장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경양식집 사장도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했던 장어집 사장은 지난 28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어집 사장은 “(골목식당이)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저를 사기꾼으로 만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서 “방송에서 비교대상이 아닌 장어랑 비교를 해서 비싼 가격에 장어를 팔고 있는 사기꾼을 만들었다. 같은 페루산 장어인데 사이즈가 다르다. 제가 쓰던 것은 46-50 사이즈다. 46cm에서 50cm짜리 장어다. 비교한 장어는 41-45 사이즈로 제가 쓴 장어보다 작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장어집 사장은 전자레인지 논란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백종원에게만 미역국 고기를 많이 줬다는 편집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장어집 사장은 “저녁에 미역국 남은 것을 다 퍼준다’고 작가님에게 이야기를 했었다. 미역국은 매일 끓여서 사용하니까, 버리는 대신 다 드린다. 그런데 ‘방송에 잘 나가려고 고기를 많이 퍼준 것이 아니냐’라고 편집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골목식당’으로 사람의 인격까지 판단을 한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더라. 서민들이 서민을 욕하게 만들었다. ‘골목식당’에서 작은 가게 하는 사장들 안 좋은 모습만 부각해 내보내면서 그 사람들이 더 빈곤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가운데 뚝섬 편 경양식집 사장도 폭로 방송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뚝경TV’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골목식당'이 굉장히 많은 논란에 휩싸여있다. 제게 인터뷰나 질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출연자인 제가 직접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부분을 바탕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골목식당’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저는 사실과 제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골목식당’ 출연자들의 연이은 폭로 예고에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골목식당’은 그간 일부 일반인 출연자들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었던 바. 출연자들이 직접 입을 열 것을 예고한 가운데, ‘골목식당’ 측이 이들의 주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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