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CLC가 1년만에 돌아오는 무대에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걸그룹 CLC가 지난 30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약 1년 만의 신곡 ‘NO’로 화려한 컴백 무대를 펼쳤다.
이날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 CLC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만남에 크게 설레 했다. 장예은은 “미용실이 새벽 1시 예약이었다. 사전 녹화를 하고 음악방송을 하고 ‘아이돌 라디오’에 왔다. 끝나고 (집에) 가는 줄 알았는데 (의상) 피팅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도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장승연는 “CLC의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팬들과 많이 만나고 싶다”는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No.1(노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장예은은 “한 가지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No.1’을 ‘노원’으로 읽는 아이디어를 엘키가 냈을 정도로 CLC 멤버들이 앨범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승희는 “타이틀곡 ‘NO’엔 CLC만의 시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담았고 개성을 살렸다. 꼭 무대를 보면서 퍼포먼스도 같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인 보컬 오승희는 임정희의 ‘눈물이 안났어’로 노래방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가창력을 자랑하고 싶은 멤버로 외국인 멤버인 손과 엘키를 꼽았다.
엘키는 지난해 첫 솔로 자작곡 ‘I Dream’으로, 손은 같은 소속사 그룹 펜타곤 후이와 민서의 ‘좋아’를 커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엘키는 “앞으로 가능하면 멤버들에게 노래를 써주고 싶다”고 음악 작업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CLC는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PePe’, ‘예뻐지게’, ‘아니야’, ‘도깨비’, ‘어디야?’, ‘BLACK DRESS’ 등 총 6곡을 소화하며 데뷔 4주년을 앞둔 CLC의 성장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또한 장승연과 최유진은 뜻밖의 폭풍 랩을 선보여 상암 MBC 스튜디오를 찾은
한편,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오후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된다. 이 내용은 당일 자정 12시 5분부터 1시까지(주말 자정 12시~1시) MBC 표준 FM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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