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대여금 6600만원을 "모두 납부한 상황"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준을 고소한 A 씨는 "참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오늘(31일) 디지털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정준은 A 씨에게 '인터넷 의류사업을 할 예정인데 자금이 필요하다'며 세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빌렸습니다. 이후 또다시 급전이 필요하다며 800만원을 요청해 추가로 빌렸습니다.
A 씨는 "정준 씨는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록 원고를 비롯한 채권자들에게 대여금을 한 푼도 반환하지 않아 정준 씨와 채권자들이 직접 만나 대여금채무의 변제기를 2016년 12월 31일로 한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직접 자필로 받아 보관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준은 현재까지 A 씨에게 빌린 7800원 중 1200만원만 변제했습니다. 잔금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A 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피고(정준)에게 이 사건 대여금의 원금 및 이자를 지급하여 줄 것을 지속적으로 독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는 나 몰라라 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 피고가 대한민국 유명 탤런트인 만큼, 이 사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히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준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