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1991년 1위는 가수 김완선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1991년 음악 방송 1위는 김완선으로 밝혀졌다.
이날 MC 이경규는 “MBC 노래 경연의 역사는 1971년부터 시작됐다. 그때는 무궁화 인기가요였다. 벌써 49년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도연이 “1위를 못했던 가수들이 2019년 ‘지금보컬들’이 대신해 1위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금보컬들’의 멤버로 아이콘 바비X준회, 마마무 솔라, 러블리즈 케이X유키스 준, f(x) 루나, 장덕철씨들이 소개됐다.
한편 제작진은 1991년으로 돌아갔다. VCR 속에서는 노사연과 김완선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김완선이 단 1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991년도 1위를 차지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김완선이 부르면서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김완선은 1년 동안 무려 3곡을 1위로 올려놨던 주인공.
김완선은 "지금도 1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마마무 솔라가 "저희가 어떻게 감히 선배님께 도전할 수 있겠냐만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이경규가 김완선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1991년에 제가 연예대상을 받았다”면서 “영화 '복수혈전' 시사회에 유일하게 초대했
이후 김완선과 함께 1991년 7월 5일 차트의 11위부터 20위까지의 도전자들을 살펴봤다. 이를 본 이경규는 "김완선 씨 팬으로서 20위가 김완선 씨에게 도전하는 게 화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