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2’ 김준호와 이기우가 핀란드 투술라 여행을 즐겼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에는 호스트 마티와 함께 핀란드 투술라를 찾은 김준호와 이기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핀란드 투술라 호수를 본 김준호와 이기우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호수에 감탄했다. 단체 사진까지 찍은 김준호와 이기우는 투술라 부시장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투술라 부시장은 한국어로 인사를 나누며 김준호와 이기우에게 국빈급 대우를 했다.
이어 김준호와 이기우는 화가 페카 할로넨의 집을 방문했다. 무려 117년이나 된 화가의 집을 구경하던 김준호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투술라 호수의 전경에 감탄했다. 또 김준호는 화가의 자녀가 8명이었다는 도슨트의 소개에 “롱 나이트 매니 칠드런”이라며 개그감을 뽐냈다.
집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던 이기우는 “영감이 샘솟는다. 아티스트 감성이 느껴져요”라고 행복해했다. 김준호는 “핀란드 자연에 취한다. 내 마음 속 더러운 것들이 떠났어요”라며 “마음을 세탁기에 돌리는 것처럼 마음이 정화됐어요”라고 소감했다.
집 투어를 마치고 나온 김준호와 이기우는 집 옆에 있는 사우나로 향했다. 호스트 마티는 “ 오늘은 두 분이 사우나 마스터에요”라며 사우나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독특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소식에 김준호는 “진짜 최고의 사우나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김준호와 이기우는 이탄이라는 재료로 만든 팩을 얼굴에 발랐다. 두 사람은 까만 이탄 팩으로 식스팩을 그리며 장난을 쳤다. 또 두 사람은 호스트 마티와 함께 자작나무 가지 ‘비흐따’로 서로를 때려주며 사우나를 즐겼다.
마티는 “사우나는 핀란드 사람에게 교회 같은 곳이에요. 일, 부담감 등 모든 것을 사우나 밖에 두고 오는 거예요”라며 “비흐따로 때리면 혈액순환과 근육 피로 회복에 좋아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세 사람은 호수에서 겨울 수영을 하기로 했지만 급격히 떨어진 기온 때문에 주춤했다. 잠시 고민하던 김준호는 “핀란드 땅과 하늘의 기운을 모아”라며 대표
패기있게 호수에 발을 담근 김준호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발을 뺐다. 김준호는 “뼈가 부러진 거 같아”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 번 더 입수에 도전한 김준호는 이전보다 더 깊게 호수로 들어갔다. 김준호의 입수 성공에 마티는 박수를 치며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