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가족’ 김지민 사진=SBS |
5일 오후 SBS 설 파일럿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이하 ‘요즘 가족’)가 첫 방송 된다. ‘요즘 가족’은 오늘(5일)과 오는 6일 양일간 방송될 예정이다.
‘요즘 가족’은 ‘요즘 가족’들의 삶, 특히 ‘이모, 고모, 삼촌’과 ‘조카’들의 관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 그리고 광희가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다.
먼저 보여질 이모는 바로 김지민이다. 그는 무려 여섯 명이나 되는 조카들의 이모로 스스로를 ‘육아 달인’이라 자부했다. 하지만 조카 ‘한 명쯤이야’ 하고 야심차게 시작한 네 살 조카의 육아는 한 시간도 못되어 ‘육.알.못’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평소 자신 있다던 ‘청소’까지 네 살 조카에게 한 수 가르침을 받는 굴욕도 맛봤다. 정리 정돈을 잘하고 깔끔한 성격이라 조카가 어지르면 따라다니며 치울 것 같다던 호언장담은 온데간데없고 조카의 눈에 포착된 ‘이것’ 때문에 오히려 실컷 혼이 났다는 후문이다.
인터뷰 내내 “저는 깔끔해요.”를 외친 것이 무색하게 네 살 조카의 입에서 급기야 “이모 창피해!”라는 말이 나왔다는데, 과연, 이토록 조카의 심기를 건드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외에도 김지민의 네 살 조카는 남다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모를 바닥에서 발버둥 치게 만드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뿐 아니라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SBS는 파일럿으로 도전했다가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이 꽤 많다. 셰프 최현석이 지난해 8부작으로 선보였던 웹예능 ‘극한의 요리사, 초이가이버’도 최근 정규 편성이 됐다. 이에 ‘요즘 가족’ 또한 좋은 반응을 얻어 정규 편성이 될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