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갈하이’ 사진=GnG 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 |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진구 분)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이다.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리갈하이’에서 “수단방법 안 가리고 무조건 이긴다”는 고태림과 “꼭 이겨야 한다”는 B&G 로펌, “사건의 해답은 현장”이라는 서재인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법정 승부와 함께 웃음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1. “돈이 최고인 승률 100%” 고태림 법률 사무소
“한 번이라도 패소한다면 변호사는 물론, 인간이길 관두겠다”는 오만방자한 매력의 악동 변호사 고태림, 그의 법률 사무소는 고태림 만큼이나 괴상하다. 어마어마한 수임료를 뻔뻔하게 제시하고, 증거가 명백해서 패소가 확실한 재판도 “무조건 무죄”를 자신 있게 외치기 때문.
거기에 사무장인 구세중(이순재 분)은 고태림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는데, 그가 한 번씩 꺼내놓는 스펙은 믿을 수 없이 화려하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고태림 법률 사무소, 완벽한 100%의 승률을 자랑하기에 거침없는 이들의 법조 활극이 기대를 모은다.
#2. “고태림에게 패소를!” B&G 로펌
거대 로펌 중 하나인 B&G는 고태림이 독립한 이후 “알맹이 쏙 빠진 쭉정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대표 방대한(김병옥 분)은 명예를 되찾기 위해 승률 100% 고태림을 어떻게든 이겨보려 하고, 한때 고태림의 수제자였던 강기석(윤박 분)을 에이스로 영입한다. 여기에 껌 좀 씹었던 반전 과거를 가진 브레인 변호사 민주경(채정안 분)과 한 때 잘나갔던 시니어 변호사 윤상구(정상훈)가 힘을 뭉친다. 고태림만은 이기고 싶은 B&G 로펌. 예측불가한 짜릿한 법정 승부가 예고됐다.
#3. 근성만큼은 최상위인 초보 변호사 서재인의 활약은?
지난 2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등장한 서재인은 고태림 법률 사무소에 18년 3개월의 변호사 인생을 건 상환계약서를 건넸다. 그럼에도 돈만 밝히는 고태림에게는 “벌레, 악마의 앞잡이”라며 할 말은 다 한다. 아직은 경험도, 실력도 모두 부족한
‘리갈하이’는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 8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