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이동욱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었다.
6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는 한류스타 오윤서(유인나)와 에이스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이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서는 마약 스캔들이 무죄로 판명 났음에도 2년 동안 자숙을 했다. 오윤서는 재기를 위해 스타작가 이세진의 사법드라마를 하고자 그녀를 직접 찾아갔다. 이 작가는 오윤서의 발연기를 지적하며 로펌 현장실습을 요구했고 고민하던 오윤서는 이 작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올웨이즈 로펌 대표 연준규(오정세) 부탁으로 오윤서를 개인 비서로 만나게 된 권정록은 그녀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오윤서는 자신을 환대하지 않는 권정록 때문에 당황하며 자신이 출연한 CF를 즉석에서 보여줬다. 권정록은 오윤서를 본명 오진심으로 부르며 그녀를 낙하산으로 취업한 사람이라 오해하고 냉대했다.
권정록은 오윤서에게 전화 연결 업무를 제일 먼저 시켰다. 오윤서는 내선연결에 대해 알지 못했고 걸려온 전화를 권정록에게 직접 받으라고 했다. 권정록은 기본적인 사무 업무를 모르는 오윤서를 답답해하며 “그냥 모든 일을 내가 다 할게요”라고 체념했다.
점심 시간이 되자 로펌 식구들은 오윤서에게 밥을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오윤서는 권정록의 업무가 끝나면 같이 먹겠다며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권정록은 “선약이 있다”고 그녀를 혼자 두고 떠났다. 혼자 밥을 못 먹는 오윤서는 점심을 굶었다.
권정록은 오윤서에게 줄 초밥을 사왔지만 로펌 식구들과 수다 떠는 그녀를 보고 치를 떨었다. 권정록은 오윤서의 적절치 못한 복장과 업무 태도를 비난했다. 권정록의 까칠함에 오윤서는 화장실에서 막말을 내뱉으며 억울해했다.
오윤서는 권정록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매니저 공혁준(오의식)에게 로펌을 그만두겠다 선언했다. 그러나 오윤서는 촬영 현장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오윤서는 왕성하게 활동하던 자신의 모습을 TV 영상으로나마 확인하며 눈물을 흘렸다.
밤새 로펌비서의 업무를 찾아본 오윤서는 단정한 정장을 입고 로펌에 출근했다. 내선연결 연습을 성공
한류스타인 자신을 하대하는 권정록에 오윤서는 “변호사님 말이에요. 여자 싫어하세요?”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저 여자 좋아합니다. 아주 좋아합니다. 단지 오진심 씨에게 관심이 전혀 없을 뿐이죠”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