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타일러가 3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는 명대사 ‘빵꾸똥꾸’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진지희가 출연했다.
이날 시청각 인지능력을 키우는 측두엽 활성문제가 시작됐다. 첫 번째 문제의 영상에는 꽃게잡이와 간장게장이 나왔고 패널들은 꽃게의 다리를 세는 등 문제에 집중했다. 영상이 끝난 후 공개된 문제는 ‘좋은 꽃게를 고르는 방법’이었고 뛰어난 암기력의 진지희가 정답을 맞혔다.
이후 타일러가 새로운 접근법으로 두 문제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이장원은 “타일러가 눈썰미가 좋다. 상상도 못했다”라고 인정했다. 박경은 “장원이 형은 요새 슬럼프니까 그럴 수 있어요”라고 장난을 쳤다.
이어 암기력이 제일 중요한 알파벳 짝맞추기가 시작됐다. 진지희, 전현무, 타일러가 두각을 드러냈다. 박경은 “문제가 영어니까 타일러에게 유리하다”라고 견제 발언을 했지만 전현무는 “아마 한글도 타일러가 제일 잘할걸”이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측두엽 문제가 끝난 후 창의적 사고의 메카 전두엽 문제가 이어졌다. 고민에 빠진 패널들이 침묵하는 가운데 버저를 누른 타일러는 “정답은 마음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깔끔하고 정확한 타일러의 풀이에 패널들은 박수를 보냈다.
박경은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이장원에게 “부진하다”라고 놀렸다. 자책하던 이장원은 수학 계산이 필요한 문제의 정답을 맞히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또한 이장원은 연속해서 문제를 맞혔고 문제의 함정까지 완벽 설명했다. 존경의 눈빛을 보낸 전현무는 “문제를 낸 사람 같아”라며 “진짜 멋있다”라고 그를 인정했다.
다음으로 성냥개비 3개를 움직여 ‘1+1=165’라는 식을 성립시키는 문제가 나왔다. 박경과 이장원이 독창적인 답변을 내놓았고 이후 하석진까지
패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박경은 성냥개비를 옮겨 좌변을 YES로 만들었다. 문제를 유심히 바라보던 타일러는 버저를 눌렀고 성냥개비로 ‘네=YES’를 만들었다. 오늘의 문제적 남자는 타일러가 선정됐고 그는 3연승을 기념하며 만세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