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마법이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서울 경희대 앞 회기동 벽화골목 식당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자집은 오픈 1시간 30분 전부터 길게 늘어선 때문에 바짝 긴장했다. 장사 시작 전 피자집을 찾은 백종원은 “빨리빨리 하려고 하면 퀄리티가 떨어져요. 오늘 오신 손님들이 기대심이 있으니까 서두르지 마요”라고 당부했다.
백종원의 조언을 귀담아 들은 사장님은 차근차근 준비해 음식을 대접했다. 손님들은 맛있는 음식에 감탄했고 “1시간을 기다려서 먹을 만한 맛이다”라고 인정했다. 장사가 마감되자 백종원은 피자집을 찾아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은 “메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라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피자에 집중하면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특별한 피자를 만들 수 있어요”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백종원의 거듭된 조언에 사장님은 “피자에만 집중하겠다”라고 큰 결심을 내놨다. 피자집 사장님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백종원은 피자에 여러 토핑을 얹어보며 새 메뉴 창출을 도왔다. 백종원은 “새로운 피자를 만들어내는 게 이 집의 묘미다”라고 피자집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붕어빵 가게에 들러 붕어빵을 먹었다. 반죽은 맛있지만 속이 마음에 안 들었던 백종원은 고구마무스와 크림치즈를 선물하며 “이걸 넣어서 만들어보세요”라고 제안했다. 완성된 붕어빵을 맛본 김성주는 “먹어본 것 중 제일 고급스러운 붕어빵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백종원은 컵밥집을 찾았다. 컵밥집 사장님은 노량진 답사를 다녀왔다며 주력 메뉴 세 가지에 더 많은 토핑을 얹는 식으로 컵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완성된 컵밥
각각 다른 조합으로 컵밥을 먹어본 백종원은 치킨참치마요를 극찬했다. 다만 제육볶음에는 보충이 필요하다며 “장 역할을 하는 무언가를 만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닭요릿집 미리투어에는 평소 닭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힌 가수 크러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