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여배우 세 명이 진심어린 이야기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여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옥, 김수미, 박준금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세 사람이 친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김수미는 “김영옥 언니를 분장실에서 먼저 만났는데 큰 언니 같았어”라고 회상했다. 김영옥은 “그때는 나이와 경력을 떠나서 다 같이 언니라고 했는데 그 중에서도 수미가 독특하고 예뻤어”라고 덧붙였다.
또 김수미는 “준금이와는 작품은 거의 안 해봤는데 내가 옷 잘 입은 여자를 좋아해. 촌스러우면 말도 하기 싫어”라며 “옷을 너무 잘 입고 연기를 잘하는 거야. 그래서 예뻐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금은 과거 자신의 이혼 사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준금은 김영옥과 김수미에게 남편을 향한 질투가 아직도 있는지 궁금해했다. 김수미는 “질투는 없어”라며 “오히려 누군가랑 만나서 데이트를 하면서 생활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어”라고 밝혔다.
이후 김수미는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자’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공개했다. 김수미는 “내가 불리하다고 해서 비굴하게 살지는 않았어”라며 자신에게 막말한 사람들에게 사이다 발언으로 한 방 먹였던 경험을 전했다.
또 김수미는 남편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상처받았던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촬영 중에 호주 대사 부부를 만났었는데 서로를 챙기는 애틋한 모습에 한쪽 가슴이 아려오더라고”라며 아쉬워했다.
박준금은 “방송을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음 페이지에도 제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잊히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또 박준금은 파격 멜로에 대한 열정이 있다며 “작품이 좋다면 노출도 감행할 수 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이 “혹시 만나는 사람이 있으시냐”라고 묻자 박준금은 “노코멘
두 동생의 말에 김영옥은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을 만든다”라며 “살다보면 다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잖아. 그래도 부딪혀서 하면 어떻게든 극복하게 되고 지나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돼”라고 명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