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복귀?”…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와 합의→여전히 비판ing [M+이슈]

↑ 마이크로닷 부모 합의 사진=DB(산체스, 마이크로닷)

[MBN스타 안윤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가 채무 피해자와 합의를 봤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여론은 두 사람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이다.

14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서는 피해자 수와 합의금의 규모에 대해 알리지 않았지만, 복수의 피해자들이며 마이크로닷 부모의 귀국 또한 이뤄질 것으로 추측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이 제기됐다.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끊임없이 사기의 뒷받침 증거들이 나왔으며 피해자들은 인터뷰를 진행해 계속해서 새로운 진실들이 알려졌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했으며 출연 중이었던 채널A ‘도시어부’, JTBC ‘날 보러와요’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또한 그는 연인이던 배우 홍수현과도 결국 결별했다.

이후 마이크로닷 가족에게는 잠적설이 일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관련해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나 그들의 행방은 묘연했으며 여론은 더욱 악화 됐다.

이제야 마이크로닷 부모는 피해자들과 합의에 나섰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합의 시기를 놓쳤다는 것과 더불어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연예계 복귀를 위함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뤘다.

아직 그들은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한 상태다. 과연 앞으로 마이크로닷 부모가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며 그들의 합의가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