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의 가족의 시트콤 같은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의 핸드폰을 추적하는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비싼 휴대폰 가격 때문에 아들 승현이 쓰던 휴대폰을 쓰게 됐다. 이후 어머니와 승환은 휴대폰을 정리하던 중 김승현이 의문의 여자들과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여자친구가 아닌지 관심을 보였다. 승환은 인터뷰에서 "제가 명탐정 코난을 재밌게 봤다. 사진 하나만 봐도 딱 나온다.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며 열애를 의심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배우다. 뒤풀이 자리에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승환은 가장 많이 통화한 성은이란 여성의 통화목록에 주목하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승현은 "성은이는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본명이 성은이다. 같이 연극을 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승환은 카드내역까지 줄줄 읊으며 김승현의 열애 의혹으로 몰아갔다. 이에 김승현은 문자를 지우려고 휴대폰을 잠시 달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잠금장치를 걸어놨다. 결국 어머니와 승환의 제지로 커피는 물론, 레스토랑, 춘천 닭갈비 내역까지 공개됐다. 이에 아버지에게 카드를 빌려준 김승현은 계속 변명을 지어냈다. 아버지는 "매를 맞아도 한 사람이 맞는 게 낫다"며 모른 체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화장'의 결제내역이 나오자, 당황한 김승현은 결국 "이화장은 모르겠다. 아빠가 카드 쓴 거 아니냐"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는 “이화장은 중국집이다. 여관인 줄 아냐. 짜장면 먹고 빼갈 마시고 그랬다"고 실토했다. 이에 어머니가 결국 분노했고 때마침 김승현이 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뜨자 승환은 "제 추리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형은 숨기는 게 있고 끝까지 밝혀보겠다"며 열애 의혹을 다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FT아앨랜드 최민환은 일본 팬 미팅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1주일째 다이어트한 그는 “1~2kg 정도 빠진 거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때 율희의 아버지인 장인이 술과 과메기를 사들고 방문했다. 평소 과메기를 좋아하던 최민환은 안절부절못했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깻잎만 먹었다. 이에 장인은 "다이어트 하는지 몰랐다. 잘못 사왔나 보다"고 말했다.
이후 장인은 사위 최민환과 함께 좋아하는 피규어 조립에 푹 빠졌다. 장인은 "사위가 사준 거고, 같이 만들고 싶었다. 집에서 만들면 아내가 싫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율희는 두 사람을 보며 하품까지 하며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기를 느낀 장인이 치킨을 시키자고 했고, 최민환은 치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며 치킨 맛만 봐도 브랜드를 알아맞힌다고 호언장담했다. 다이어트 중이던 최민환은 한 입만 맛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치킨 앞에서 무너져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결국 최민환은 치킨 맛에 빠져 다이어트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피규어 조립에 집중한 최민환은 다이어트를 아예 포기한 듯 족발과 맥주까지 마셨다. 그는 "족발은 살 안 찌지 않냐"라며 능청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율희는 밤늦게까지 조립에 빠진 두 사람을 보고 열이 폭발했고 결국 엄마에게 전화해 아버지가 급히 귀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김성수 부녀는 천명훈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펜션에 초대됐다. 천명훈 어머니는 지난 설 특집 방송 당시, 천명훈이 실검에 올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김성수가 아닌 김승현을 향한 팬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천명훈의 어머니는 진수성찬을 차려서 아들을 잘 부탁하는 뇌물이라고 덧붙였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멀쩡한 애를 보고 왜 ‘자숙한다’고 하는 거냐? 친구 잘못 만나서 그렇다. 오히려 피해자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나한테 가끔 짜증내는 것 빼고는 착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수는 그동안의 울분을 말끔히 씻겠다며 이른바 훈수(명‘훈’+성‘수’) 프로젝트그룹을 선언했다. 하지만 앞서 방송에서 김성수의 춤을 봤던 어머니는 “머리 염색하고 살 좀 빼면 젊어 보이고 괜찮을 것 같다. 지난번 춤출 때 보니까 굼벵이 같더라"고 조심스럽게 직격탄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후 김성수와 천명훈은 ‘훈수’ 활동으로 음방방송 출연과 중국 진출 등의 상상의 나래를 펴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김성수의 매니저가
김성수는 '훈수'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며 냉수 등목을 하러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마저도 옛날 방식으로 치부되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추위에 떨면서 “훈수 파이팅”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