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시간여행을 그린 이청아 홍종현 주연의 영화 '다시, 봄'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그 동안 시간여행을 소재로 다룬 많은 영화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 중 '다시, 봄'이 그린 시간여행은 하루씩 어제로 돌아가는 타임 리와인드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설정을 담아냈다. 특정 시간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타임 루프,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는 타임 슬립과는 달리 하루씩 어제로 돌아가게 된다는 타임 리와인드는 시간의 흐름이 거꾸로 흐른다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특별한 시간여행 설정이 딸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은조’(이청아)와 만나면서 더욱 드라마틱 해진다. 어제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미래를 바꿀 기회를 얻지만, 시간의 흐름을 다시 내일로 향하게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배우진 또한 기대를 모은다. 하루씩 어제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은조’는 감성 연기에 탁월한 배우 이청아가 맡았다.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를 통해 대표 감성파 배우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녀는 과거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살게 된 캐릭터가 겪는 다양한 감정을 풍성하게 그려냈다. ‘은조’가 겪는 시간여행의 비밀스런 키를 쥔 남자 ‘호민’은 배우 홍종현이 분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 출신 배우 홍종현은 그 동안 보여주었던 시크하고 차가운 매력과는 달리 따뜻한 설렘을 주는 남자 ‘호민’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예정이다.
이청아, 홍종현은 물론 탄탄한 조연들이 등장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마약왕' '내 안의 그놈'을 통해 영화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박경혜가 ‘은조’의 시간여행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동생 ‘미조’ 역할을 맡아 시선강탈 신 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소년에서 남자로 완벽 변신한 박지빈 또한 ‘은조’에게 시간여행의 힌트를 던져주는 ‘준호’ 역을 맡아 18년차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여기에 아역 배우계의 샛별 탄생을 예고하는 ‘은조’의 딸 ‘예은’ 역의 박소이까지 합세, 그야말로 물샐 틈 없는 연기로 영화에 활력을 더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다시, 봄'의 티저 포스터는 관객들을 특별한 시간여행으로 초대한다. ‘은조’(이청아)에게 다이어리를 건네는 ‘호민’(홍종현) 위로 서로 손을 마주잡은 두 주인공의 모습을 반전시켜 거꾸로 흐르는 시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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