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과 극중 윤마리 역을 2인 1역으로 연기한 박하나가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를 열렸다. 현장에는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가 참석했다.
드라마 속 촬영분이 모두 끝났다는 박하나는 "저는 행복한 사랑보다는 아픈 사랑을 좋아한다. 쉽게 하는 사랑보단 가지고 싶은데 가질 수 없는 사랑이 해보고 싶지 않나"라며 "아프도록 좋아하는 것은 10대, 20대로 돌아가야 할 수 있는 사랑이다. 진하다 못해 고체가 될 정도로. 진득한 사랑을 아마 (다른 배우들이 앞으로) 보여줄 거다"라고 드라마에 대해 설명했다.
박하나의 단언에 배우들이 당황하자 "전 촬영이 끝났으니까요. 제 마음이죠 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하나는 또 "원작 분량이 크지 않다. 그런데 충분히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작가님,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에 대해서 저는 이미 촬영이 끝았으니 (말할 수 있다)"면서 "첫 방송은 아마 12.7% 정도는 될 것 같다. 이후엔 25%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다들 그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3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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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