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진우가 다양한 표정 연기로 극의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 충격적인 사고로 인해 박도경의 모습으로 페이스 오프 된 ‘이수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진우가 극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연기를 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김진우는 극 초반 철부지 재벌 3세 ‘박도경’으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일어난 후 하연주 (장에스더 역)의 계략으로 얼굴이 바뀌게 되면서 박도경의 모습을 한 이수호로 완전히 달라진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뒤로 기억을 잃어버린 그는 눈앞에 맞이하는 모든 순간들에 혼란스러움을 겪기도 했으며 기억을 잃기 전 사랑했던 이수경 (오산하 역)에게 자연스럽게 향하는 마음을 애절한 표정으로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놀란 표정부터 미소 짓는 모습까지 각 장면마다 그에 맞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김진우의 표정 열연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까지 높여주는 역할을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진우. 이번 드라마에서도 어김없이 그 진가를 펼치며 또 한번의 인생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렇기에 그가 앞으로 극 안에서 어떤 활약들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왼손잡이 아내’는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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