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이 토크 콘서트로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토크 콘서트는 3월 13일 수요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개최되며 'HOPE'의 타이틀롤을 맡은 차지연과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 K역의 조형균, 작품을 집필한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가 참석한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김소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뮤지컬 'HOPE'는 지난 1월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했다.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배경으로 평생 원고를 지키며 살아온 호프라는 인물의 전 생애를 그린다. 창작 초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진정성 있게 담아낸 메시지까지 개막 직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 받았다. 이 때 많은 관객들은 열흘 남짓 짧은 공연 기간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뮤지컬 'HOPE'는 곧바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무대를 옮겨 진행되는 3월 공연 소식을 전했으며 이에 관객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3월 연강홀 개막에 앞서 뮤지컬 'HOPE'에 대해 관객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품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HOPE'에 대해 궁금한 점 남기기' 질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객들은 '원고를 의인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스타그램 hamha****', '반복되는 대사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페이스북 Soph** Pec**', '뮤지컬 'HOPE'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인스타그램 pine_s_mo****'와 같은 질문을 남기며 뮤지컬 'HOPE'를 향한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이렇게 모아진 관객들의 질문은 토크 콘서트 당일 마련된 별도의 Q&A 시간을 통해 창작진과 배우들이 직접 답할 예정이다. 작품 탄생의 순간부터 제작 비하인드, 각 장면과 넘버에 숨어있는 의미까지 뮤지컬 'HOPE'를 직접 만들고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한 관객과의 만남으로 본격 개막 준비에 나선 뮤지컬 'HOPE'는 오는 3월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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