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순애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박순애가 보유한 주식 지분 가치는 약 340억 7000만 원으로 지난해 말(약 321억4000만 원)보다 6.0%(약 19억3000만 원) 증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올랐다.
박순애는 '수소차 테마주'로 꼽히는 주정 제조업체 풍국주정의 최대주주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이다. 박순애는 지난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조선왕조500년 인현황후’, ‘야망’ 등에서 배우로 활동하다가 1994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다.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정부와 현대차의 수소차 육성 전략에 힘입어 같은 해 12월부터 급등, 25일 종가(2만1350원)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30일 전저점(7190원)과 비교하면 약 3배로 뛰었다.
이에 박순애의 지분 가치도 상승했다.
박순애를 포함, 22일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0억 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은 7명이다.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주식 지분 가치 약 약 2124억 1000만 원이다. 2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지분 가치는 약 1874억 3000만 원. 3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
4위는 배우 배용준이다. 배용준은 지난해 키이스트와 SM엔터테인먼트를 합병, 키이스트 지분 전량을 SM엔터테인먼트에 넘기면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받았다. 배용준의 주식 자산 가치는 442억 60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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