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40)이 전 매니저를 상해 및 공동강요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SBS funE는 "가수 강성훈이 전 매니저 등을 상해 및 공동강요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 매니저 김 모 씨와 그의 친형이 탄 택시를 가로막은 뒤 수차례 차량에서 내릴 것을 강요하고, 휴대전화기를 빼앗은 혐의로 강성훈을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했다. 강성훈의 여자친구 박 모씨 역시 공동 강요 및 주거 침입 혐의 기소의견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간다. 강성훈은 9월 여자친구 박씨와 함께 전 매니저 김 씨의 집을 찾아가 만남을 강요, 거절 당하자 현관까지 침입했다. 김씨는 두 사람을 주거 침입 혐의로 신고했다.
사건은 경찰 출동 후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김씨가 외출하려고 택시를 타자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성훈과 박씨가 차량으로 택시의 진로를 가로막은뒤 차 문을 억지로 열어 김씨 친형의 손에 들린 휴대전화기를 빼앗으려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강성훈은 완력을 사용했고 김씨 측 신고로 경찰이 두 번째 출동했다. 김씨는 강성훈이 최근 연루된 대만 팬미팅 관련 사기 혐의 사건의 주요 참고인으로 알려졌다.
강성훈은 최근 횡령, 사기 등 의혹과 함께 팬 기만, 반말, 전 매니저 가택침입 및 협박,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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