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빌 2차 공연 사진=MBC 킬빌 |
#. 허를 찌르는 반전의 향연
현장 관객들의 투표로 래퍼들의 생존여부를 결정하는 ‘킬빌’에서는 매번 아티스트들의 허를 찌르는 변수가 생기고 있다. 강렬한 1위 후보 도끼를 제치고 1차 경연 1위를 차지한 리듬파워의 활약을 시작으로 2차 경연에서 관객들의 환호성 속 100초 투표의 조별 1위를 차지한 치타가 최종 투표결과에서는 최하위권으로 호명돼 현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연이어 일어난 이변으로 ‘킬빌’의 최종 왕좌의 주인공과 탈락자들의 정체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게 된 상태다.
#. 흥분게이지 99.9%, 폭발직전 신경전
회를 거듭할수록 래퍼들의 견제 게이지 역시 폭풍처럼 치솟고 있다. 특히 ‘킬빌’에서만큼은 디스와는 거리가 멀었던 도끼마저 지난 방송에서 우승을 위협하는 리듬파워와 제시를 향해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의 동공을 확장시킨 것. 뿐만 아니라 걸크러시 여전사 제시는 같은 여성래퍼 치타의 무대를 날카롭게 디스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매번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의 아슬아슬한 폭발직전 기싸움이 남은 서바이벌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 마지막에 웃을 래퍼는 누구?
빌보드 제왕 DJ 칼리드(DJ Khaled)와의 작업으로 빌보드 진출 기회가 주어지는 달콤한 우승 혜택으로 인해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매회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 힙합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도끼는 물론, 아버지 스웨그(SWAG)로 감동을 선사하는 YDG(양동근), 뜻밖의 복병 리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