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팬들이 소속사의 악플러 대응에 불만을 표시하며 집회를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조용히 법적 대응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준수 갤러리는 오늘(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앞에서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다.
팬들은 씨제스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악플러 고소와 관련해 여러차례 공지했으나 악플러 고소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내놓지 않은 채 팬들의 협조, 증거자료 제보만 요구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팬들은 소속사 측의 답변을 요구했으나 피드백을 주지 않는다면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씨제스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팬들이 요청하는 악플 고소 관련 건은 내부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제스 관계자는 고소 진행 현황을 일일이 밝히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 게시글의 삭제 등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의 의견은 모두 경청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만 고소 건과 같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다른 피해로 확대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과정이
한편, 지난해 11월 제대한 김준수는 오는 4월 일본에서 제대 후 첫 콘서트 ‘2019 WAY BACK XIA TOUR CONCERT in JAPA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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