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조승우가 B형 독감 확진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출연을 취소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1일 "조승우 배우의 B형 독감 확진으로 부득이하게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당초 2일과 3일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진행되는 '지킬 앤 하이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B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가피하게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조승우의 빈자리는 다른 배우들이 채운다. 2일 오후 2시 공연은 박은태가, 3일 오후 7시 공연은 홍광호가 조승우를 대신해 참여할 전망이다. 오디컴퍼니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조승우는 ‘지킬앤하이드’ 2004년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0년 군 제대 후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다시 선 조승우는 4년 만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 중이다. 뮤지컬 무대는 물론,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활약하며 '명불허전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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