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제대하는 연예계 스타들 사진=DB(임시완, 이민호, 지창욱, 규현) |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은 오는 3월 27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11일 입대해 육군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지난해 10월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을 맡은 그는 늠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임시완은 입대 전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아이돌 출신 최초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는 아이돌보다 배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다. 그의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제대와 동시에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빠르게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에 군 복무도 성실히 임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민호는 오는 4월 25일 제대한다. 지난 2017년 5월 12일 입대해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과거 허벅지와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당시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때문에 그가 복귀 후 어떤 작품으로 화려한 컴백을 맞을지 기대가 쏠린다.
4월 27일에는 배우 지창욱이 군복을 벗는다. 2017년 8월 14일 입대해 백골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특히 입대 날부터 군 복무 중 간간히 공개된 근황에서 짧은 머리카락임에도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웃어라 동해야’ ‘무사 백동수’ ‘기황후’ ‘힐러’ ‘수상한 파트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했던 그는 복무 중에도 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며 본업을 살리기도 했다. 꾸준히 만능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인 그이기에 제대 후 활동에 이목이 집중 될 수밖에 없다.
5월에는 더 많은 스타들이 복귀를 신고한다. 먼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규현이 5월 7일 제대한다. 그는 2017년 5월 25일 입대 전까지 앨범활동은 물론, ‘라디오스타’ ‘신서유기’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펼쳤다. 특히 그를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모두 군필자가 된다. 이에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2019 제대하는 연예계 스타들 사진=DB(김수현, 옥택연, 강하늘) |
2PM의 옥택연은 5월 16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허리 디스크 등으로 2008년 신체 등급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며, 미국 영주권을 소유해 군 면제 대상이었던 그는 영주권을 포기하고 두 차례 수술을 받으며 현역으로 입대했다. 입대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만큼,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서 성실한 군 복무를 다하고 있다.
다음 타자는 배우 강하늘이다. 2017년 9월 11일 입대한 그는 헌병기동대(MC승무헌병)에서 군 복무 중이다. 5월 23일 제대를 앞둔 강하늘은 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활동하며 반가움을 샀다. 게다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배우 공효진과 함께 남녀주인공 물망에 올라, 그가 어떤 작품을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를지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또 다른 한류스타 김수현은 오는 7월 22일 전역 예정이다.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수색대에서 복무 중이다. 첫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 판정을 받았던 그는 9년 뒤인 2015년 재검을 신청해 1급 판정을 받고 현역 입대했다. 군 복무 중엔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군 생활에만 전념
연예계 활동뿐만 아니라 군 복무까지 성실한 태도로 임한 이들이기에 연이은 복귀 소식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울 따름이다.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는 이들이 제대 후 본업에서 펼칠 꽃길 2막에 뜨거운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