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봉선 양상국 사진=KBS2 ‘개그콘서트’ |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사랑인거지’를 통해 직업 만족도 100%를 자랑하는 거지들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그려낸다. 신봉선, 양선일, 양상국, 정해철이 의기투합해 한껏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사랑인거지’는 신봉선과 양상국은 물론,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을 열심히 훼방 놓는 또 다른 거지 양선일, 그리고 신봉선의 전 남자친구 역할을 맡은 정해철이 노련한 실전 경험을 살려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꽁트를 선보이는 코너다.
특히 신봉선과 양상국의 커플은 등장 초반부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서로를 ‘꾹이’, ‘뽕이’로 부르며 달달한 애정행각을 펼치는 가운데, 양상국이 신봉선을 위해 치맥이 아닌 비맥(비둘기+맥주)을 준비, 이들만의 특별한 한 끼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고 해 새 코너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녹화를 마친 멤버들은 “쉬고 있는 양상국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코너를 구성하게 됐다. 신봉선과 양상국 두 사람 모두 정식으로 하는 거지 분장은 처음이라 더욱 느낌이 색달랐던 것 같다. 뻔하지 않은 거지 코너가 되지 않게 많은
또한 양상국은 “네 사람의 경력을 합치면 도합 40년이 넘는다. 그래도 아직 개그를 잘 모르겠다.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노하우를 살려 감을 찾아가면서 더 좋은 코너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