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새벽 파쇄차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현석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다. 매년 3개월에 한번씩/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라며 "통상적으로 열흘 전 전 직원들에게 통보,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 현재 업체에서 해당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랍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 사이 YG엔터테인먼트가 새벽에 파쇄차를 불렀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이 '매년 진행해온 통상적 절차'라고 반박한 것.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로 업무에서 사용한 문서들 폐기한 것일 수도 있지 않나", "아직 폐기 안 하고 가지고 있다는데 못 믿겠으면 조사해보면 되는 것 아닌가?", "사실 확인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다른 기업들도 다 하는 것", "원래 잡혀있던 일정이라면 어쩔 수 없지" 등 양현석의 해명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오비이락'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하필 승리가 경찰에 출두해 있는 사이에 처분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 "아무리 정기적인 일이었어도 의심 살 타이밍, 참", "5일이나 지나 입장 발표는 너무 늦다", "진짜 다 보관 중이라는 말을 믿을 수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마약 관련 검사를 받고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승리를 재소환할 필요가 있을지 여부를 판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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