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아, 선미, 전미라 전(前) 테니스 선수, 개그우먼 신봉선 등 연예 스타들도 최악의 미세먼지에 고통을 호소했다.
윤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맑은 공기”라는 해시태그에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붙이며 미세먼지를 언급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광고 촬영 중 찍은 듯한 윤아의 모습이 담겼다.
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산 너머로 보이는 희뿌연 먼지…언제부턴가 미세먼지가 익숙해진 우리나라..사람들이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이 상황이 방법 없고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 현실 이라기엔 너무 우울하다..빨래도 밖에 못 널고 밖에서 숨도 잘 못 쉬고 애들은 내내 마스크 써야 하고”라는 글을 남기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을 유쾌하게 표현한 스타도 있었다.
선미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미세먼지 거의 누아르물”이라는 글을 남겼다. 선미의 신곡 제목이기도 한 ‘누아르(Noir)’는 프랑스어로 검은색을 뜻하며, 범죄영화를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한다.
한편, 이날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제주도까지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오후 3시 시준 서울(188㎍/㎥), 인천(173㎍/㎥), 경기(201㎍/㎥) 등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5
스타들의 호소에 누리꾼들은 “정말 이런 현실이 너무 슬퍼요”, “애들이 참 불쌍하네요”,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피해를 봐야 하는 거죠”, “제주도까지 경보라니..큰일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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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아,선미,전미라,신봉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