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드디어 왕세제 즉위…8% 돌파 [M+TV시청률]

↑ ‘해치’ 시청률 사진=SBS ‘해치’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해치’ 배우 정일우가 왕세제 즉위를 이루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16회는 수도권 시청률 8.6%,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 수도권 시청률 최고치를 0.3%, 전국 시청률 최고치를 0.8% 끌어올리며 지상파 동 시간대 드라마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연잉군의 왕세제 책봉식이었다. 해당 장면에서는 ‘영화를 방불케 하는 호화롭고 웅장한 장면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너와 내가 바라보는 곳이 같은 곳이길”이라며 연잉군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경종과 이에 “언제나 어명을 받들 것이옵니다. 전하”라고 진실을 가득 담아 답하는 연잉군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조선의 희망을 보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모두의 생사가 걸린 파란만장한 밤이 그려졌다. “더 이상 국본의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연잉군(정일우 분)을 왕세제로 옹립하자는 ‘좌의정’ 김창중(이원재 분)과 “사대부들이 어찌 천인의 소생 앞에 머리를 조아릴 수 있겠냐?”며 끝까지 반대하는 ‘노론의 실세’ 민진헌(이경영 분)의 날 선 대립을 시작으로 노론이 분열, 안방극장에 심장 쫄깃한 긴장을 선사했다.

그 사이 연잉군은 달문(박훈 분)이 겨눈 칼날에 생명을 위협 받았던 상황. 하지만 달문은 연잉군이 “내가 조선의 가장 왕다운 왕이 된다면”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자 칼을 거두고 그의 손을 잡으며 새로운 만남을 알렸다.

달문이 자신의 뒷배를 봐주던 민진헌을 과감히 배신하고 연잉군과 뜻을 함께할 것을 약속, ‘노론’ 김창중과 이이겸(김종수 분)이 연잉군을 왕세제로 추대했다는 사실을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그 시각, 정체불명 백발괴한에게 습격 당한 여지(고아라 분)는 생사의 갈림길에 처했고, 박문수(권율 분)는 행방이 묘연해진 여지를 찾아 나섰다.

결국 여지와 백발괴한이 맞붙는 일촉즉발 위기 속 박문수와 달문이 여지를 구했고, 연잉군은 자신을 대신해 목숨을 잃을 뻔한 여지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등 향후 달라진 이들의 관계를 예고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