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러시아인 며느리 고미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러시아인 며느리 고미호는 갑작스런 시부모의 기습방문으로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미호, 이경택 부부의 집을 찾은 시모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지저분하다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어 시모는 부부와 같이 살고 있는 딸 방에 이어 고미호, 이경택 부부의 안방 청소까지 해준다고 나섰다. 극구 만류했지만 시어머니는 결국 안방에 들어가 청소를 감행했다.
이후 대청소를 끝낸 가족들은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 도중 이경택은 “우리도 (일하고) 새벽에 왔다. 어떻게 보면 엄마도 손님이다. 우리가 없으면 어쩔 뻔 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아들 집에 오려고 며칠 전에 예약하고 와야 하냐”고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고미호는 “같이 있는 시간이 지금밖에 없는데, 미리 연락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남편의 말을 기분 좋게 설명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시모도 “엄마가 너희의 깊은 뜻을 몰랐다”라며 “손님이라고 해서 되게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이지혜는 “미호 씨가 말을 너무 잘 한다
한편 김선영 평론가는 “경택 씨가 말한 기본적인 의도는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친가족이니까 허물없이 지내면 된다는 것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경택 씨가 어머니에게 잘 설명하길 바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