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 김유선 사진=‘미스트롯’ 방송 캡처 |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100억 트롯걸’을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마미부 지원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선은 “부산에서 7살 딸을 키우고 있다. 현직 유치원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시작 전부터 눈물을 글썽였다.
김유선은 최진희의 ‘뒤늦은 후회’를 선곡했다. 그는 “산후우울증도 오고, 5개월짜리 갓난애를 데리고 40분 거리를 출퇴근했었다. 돈이 급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노래를 들으면서 많이 힘도 공감도 얻었다. 가사가 너무 와 닿았었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김유선은 호소력 충만한 보이스로 애절함을 더했다. 가족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그는 총 11하트를 기록했다. 장윤정은 “현역부에서 나왔어도 될법한 안정적인 도입부가 인상적이었다.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장영란은 “노래 듣는 내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꾹 참았다. 저도 7살 딸이 있는데 엄마들끼린 공감할 수 있을 거다. 아기를 키우면서 자기를 희생해야 하는데, 자기 꿈을 버리면서 희생해야 하는 엄마의 일생이 와 닿아서 가슴으로 노래를 들었다. 너무 훌륭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