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정보석, 윤유선, 오현경이 각자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전설의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주역인 배우 정보석, 윤유선,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정보석은 “네 자신의 삶을 만들어 봐”를 인생 명언으로 공개했다. 정보석은 “살면서 힘들어지는 이유가 내 것이 아닌 다른 이의 것을 쫓기 때문인 거 같아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내가 다 가지려고 하면서 내 삶이 버거워지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또 정보석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대학 다닐 때 연극공부 하느라고 연애를 못해봤는데 4학년 때 신입생 아내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반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정보석은 당시 연애 중이었던 아내를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기만 하며 좋아한지 8개월 만에 고백을 했다고.
정보석은 “사귄 날 바로 결혼하자고 했는데 처음에 거절하던 아내가 승낙을 하더라고요”라며 “그리고 그날 아내 부모님을 뵙고 인사를 하고 진심을 전했는데 부모님도 결혼 허락을 해주셨어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장모님 돌아가시고 난 후에 장인어른을 모시고 살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현경은 10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오현경은 “힘든 세월에 딸이 찾아왔는데 그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의 힘처럼 나약한 게 없어요”라며 “뭐든지 연기할 기회가 오면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정말 죽도록 살았어요”라고 고백했다.
오현경은 “10년간의 고생이 빛을 보면 감사하면서 살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어느 순간 당당한 내 자신이 있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또 오현경은 “그렇게 일을 즐기다가 좋은 연기자가 될까, 아니면 좋은 엄마가 될까 고민했는데 좋은 엄마가 되기로 했어요”라고 전했다.
윤유선은 “소소한 일에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라며 최근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렸던 사연을 공
이어 윤유선은 “남편을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에 판사라는 직업을 듣고 안만나려고 했어요”라며 “그런데 만나봤더니 이 사람은 유쾌하더라고요. 허망한 소리도 잘하고 기발한 이야기도 잘하고 그랬어요”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