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여러분’ 최시원 이유영 사진=KBS2 ‘국민 여러분!’ |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이며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컷에는 양정국(최시원 분)과 김미영(이유영 분)의 다정한 한때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 이들은 카페 창가에 놓인 2인용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다.
책을 읽다가 문득 미영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정국의 입가에 걸린 미소가 이들이 한창 사랑에 빠진 연인임을 짐작케 한다. 미영은 그런 정국의 품에 안겨 단잠에 빠졌고, 정국은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사기꾼 정국과 경찰 미영이 서로의 정체를 속이며 결혼을 한다는 게 예고된 상태다. 연인으로 엮이기에는
제작진 측은 “두 배우가 첫 촬영부터 흠잡을 곳 없는 호흡을 보여줬다.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본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