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업계 3대 상장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와 신인 있지(ITZY) 등의 활약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원을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른바 '승리 충격'으로 주가가 고꾸라졌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거래액은 2만9450원으로 나타났다. 전날 대비 2.16% 하락한 금액이지만 시가총액은 1조400억원선을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4.10%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4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빅뱅 멤버 승리가 최근 버닝썬 클럽 사태에 이어 성접대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는 등
SM엔터테인먼트도 웃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시가총액 1조원을 지키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9347억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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