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정영숙 죽음에 절절 오열 “내가 막았어야 했는데”(눈이 부시게)

↑ ‘눈이 부시게’ 김혜자 정영숙 오열 사진=JTBC ‘눈이 부시게’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정영숙의 죽음을 자신 탓이라 여기며 오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샤넬(정영숙 분)의 죽음에 얽힌 흔적을 밟아나가는 김혜자(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자는 샤넬이 억울한 죽음은 당한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경찰서로 향했지만 별 소득 없이 돌아와야 했다.

가족들과 저녁 식사 자리에 둘러앉은 김혜자는 “미국에 산다는 그의 아들이 2년 반 동안 편지 한 통 안 했다”며 샤넬의 생전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들을 만나러 간다기에 내가 머리를 해줬다. 백화점도 갔다. 할머니가 나한테 이야기하려고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막았어야 했다. 내가 막았어야 했는데 못 막았다”며 가슴을 치고 오열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