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첫방] 박진영, 가수에서 배우로…차세대 루키 탄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갓세븐)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1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박진영 분)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신예은 분)의 수사빙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첫방송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영성아파트 화재 사건에서 어린 이안(김태율 분)과 어린 강성모(김권 분)이 살아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이안은 부모를 모두 잃었지만 한 남자와 강성모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11년 뒤 이안(박진영 분)은 방화 사건으로 둔갑한 요양병원 살인 사건의 증거를 찾기 위해 부검실에서 사이코메트리를 실행했다. 은지수(다솜 분)는 강성모(김권 분) 몰래 이안을 불렀지만 결국 강성모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안은 학교에 등교하던 중 우연히 만난 윤재인(신예은 분)에게 변태로 오해를 받았다. 윤재인은 이안을 경찰에 신고, 고소까지 했다. 이안은 윤재인과 학교에서 다시 만나며 앞으로의 인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됐다.
윤재인은 고3 말미에 이안의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됐다. 윤재인은 자신의 존재를 숨기려했다. 사실 윤재인의 아버지는 영성아파트 방화범으로 감옥에 수감중인 윤태하(정석용 분)였다. 윤태하는 이안을 살린 은인이지만 방화범으로 몰리며 감옥에 갇혔다.
강성모는 이안과 윤재인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 강성모는 자신의 원수인 윤태하의 딸인 윤재인을 후원하며 이안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었다. 특히 강성모는 이안이 윤재인을 사이코메트리하길 원했다. 이에 윤태하가 실제 영성아파트 방화범이 아닐 가능성이 점쳐지며 극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날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했다. 박진영은 극 중 상대방과 신체를 접촉하면 그 사람이 가진 강렬한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으로 분했다.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나쁜 놈을 때려잡겠다는 성대한 꿈을 가졌지만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해 말썽을 일으키는 이안으로 완벽히 변신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로 먼저 데뷔한 박진영은 그해 JJ프로젝트로 가수 데뷔, 2014년 GOT7의 주니어로 본격 데뷔하며 아이돌 가수의 길을 걸었다. 가수로 활동하며 영화 ‘눈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 성장을 보여줬다.
그런 박진영이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첫 주연작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킬지 기대감이 높다. 20대 남자 배우 기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박진영이 ‘차세대 루키’로 발돋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한 양진아 작가와 ‘하백의 신부 2017’, ‘풍선껌’,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병수 감독이 뭉친 유쾌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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