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연이 '도터'에 합류한다.
이제연 소속사 매그넘엔터테인먼트는 "이제연이 영화 ‘도터'(각본 감독 손원평)에 캐스팅돼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도터'는 실종 후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여동생 유진(송지효)과 낯선 그녀를 의심스럽게 지켜보는 오빠 서진(김무열) 그리고 그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도터'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는 소설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으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며 약 3년만에 한국 문학계에 잊혀지지 않을 존재감을 드러낸 작가 손원평이다. 하지만 소설가라는 이력 이전에, 2001년 영화지 '씨네21'을 통해 데뷔한 영화평론가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해 단편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2005), '너의 의미'(2007), '좋은 이웃'(2011)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으로 제 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 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손원평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인 '도터'
한편 이제연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에 출연 중이며, 영화 염력, 인랑, '독고 리와인드' 등에 출연하며 신인답지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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