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변호사 조들호2 장하란 문수빈 사진=KBS 조들호2 |
12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 31, 32회에서는 이자경(고현정 분)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가운데 국종희(장하란 분)가 병원을 찾아와 뜻밖의 행동을 보인다고 해 이유가 주목된다.
앞서 이자경은 대산복지원 시절 악명 높았던 사이비 목사 이재룡(김명국 분)과 중대장 공창수(이병욱 분)를 만나기 위해 대산복지원으로 가는 도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한민(문수빈 분) 뿐 아니라 조들호(박신양 분)까지 이자경의 생사를 걱정하는 최대의 위기가 드리워진 것.
이런 가운데 이자경과 대립각을 세우던 또 한 명의 인물, 국일그룹 회장 국종희가 은밀하게 이자경을 찾는다.
달갑지 않은 듯 한민을 향해 날이 선 국종희와 근심이 한 가득 담긴 한민에게서 두 사람간의 어떠한 갈등이 있었는지 직감하게 한다.
특히 장하란은 이자경의 동생 심장을 이식받아 새 삶을 얻은 인물로 호시탐탐 이자경을 무너뜨릴 궁리를 하면서도 절대 끊어질 수 없는 강력한 연결고리로 맺어져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성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바, 의식을 잃은 이자경에게 과연 국종희는 칼을 들이 밀지, 손을 내밀지 궁금해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