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역대급 악역을 예고했던 ‘빙의’ 연정훈이 오늘(13일) 밤, 드디어 출격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에서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TF그룹 상무이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락을 일삼고 돈과 권력으로 온갖 악행을 일삼는 오수혁 역을 맡은 연정훈. 지난 방송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그가 오늘(13일) 방송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회장님 아들 있잖아. 망나니야”라는 한울 의료원 원장(정한용 분)의 목소리와 함께 등장한 오수혁. 함께 공개된 스틸컷 역시 심상치가 않다. 잔뜩 흐트러진 모습에 어디선가 흐르는 피는 한쪽 소매를 다 적시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쩐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희번덕한 눈빛까지 소름을 유발한다. 이전에 공개됐던 날카로운 눈빛과 오묘한 표정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뿜어내던 오수혁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로 시선을 강탈한다.
“표면적으로는 재벌 2세이지만, 이중적인 생활을 즐기는 누구보다 광기 어린 인물이다”라는 설명 외에 밝혀진 게 없었던 오수혁. 그의 첫 등장은 연결점 하나 없는 강필성(송새벽 분), 홍서정(고준희 분) 그리고 선양우(조한선 분)와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드디어 오늘(13일) 모습을 드러낼 오수혁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화면을 장악할 연정훈의 존재감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빙의’가 3월 첫째 주 (3월4일~10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의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집계에서 249.8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관심 높은 프로그램 TOP50을 결정하는 검색수에서는 424,745 건으로 1위를 나타냈다. OCN 관계자는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과 7년 만에 돌아온 연정훈에 힘입어, 내일(14일) 밤, 수퍼액션에서 ‘빙의’ 4회 종료
새로운 의문의 인물 오수혁의 등장과 함께 한 뼘 더 진한 긴장감을 선사할 ‘빙의’ 제3회, 오늘(13일) 밤 11시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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