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현 여성비하 의혹 사죄 사진=DB |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종현의 여성비하 의혹에 대해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면서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4일 SBS ‘8뉴스’는 이종현 역시 문제의 단톡방에 속해 있다고 보도했다. ‘8시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과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 “어리고 착한 X없어? 갖고 놀기 좋은”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여성비하 의혹 보도 후 이종현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을 전부 삭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해 8월 군입대한 이종현은 휴가에 나와서도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등 SNS를 팬들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몰카 공유 의혹, 여성 비하 논란 보도가 이어지자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것.
앞서 FNC는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종훈의 불법 행위들의 증거가 드러나자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그리고 FNC는
현재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단체 카톡방 공개 후 씨엔블루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분개하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