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순례자들을 위해 따뜻한 숙소를 제공했다.
15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숙소 알베르게를 운영하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은 된장찌개를 끓이며 멤버들의 아침을 챙겼다. 고생하는 차승원에게 커피를 챙겨준 배정남은 요리 조수로 활약하며 시간을 보냈다. 산책 중이던 유해진은 일출을 보면서 “오늘 첫 손님이 옵니다”라며 “무사히 잘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바랐다.
이후 된장찌개와 여러 밑반찬을 맛본 유해진과 배정남은 찌개의 깊은 맛에 감탄했다. 유해진은 “첫 메뉴를 된장찌개로 하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고 차승원은 “제육볶음에 된장찌개로 하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배정남은 “저라면 울면서 먹겠다”라고 동의를 표했다.
이어 차승원과 배정남은 장보기에 나섰다. 스페인어 기초 회화 표현을 수첩에 적어 온 배정남은 상인들과 쉽게 소통했다. 차승원은 “스페인어가 너의 제1외국어 같다”며 그의 스페인어 실력을 칭찬했다.
두 사람이 장을 보는 사이 유해진은 배정남이 꼭 필요하다고 했던 식기건조대 만들기에 도전했다. 합판과 톱, 망치로 2층 선반을 만든 유해진에 차승원은 “진짜 금손이야”라고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세 사람은 하숙집 영업을 시작했고 순례자가 보이지 않는 마을 분위기 때문에 걱정에 잠겼다.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힌 후 카운터에 앉은 유해진은 손님에게 안내할 사항을 꼼꼼하게 정리했고 차승원 역시 된장찌개를 끓이며 손님을 기다렸다.
3시가 넘은 시각 드디어 첫 번째 한국인 손님이 들어왔다. 무릎을 다쳐 일행과
이후 유해진은 외국인 손님을 맞이해 당황했다. 오픈 두 시간 만에 찾아온 위기에 깊게 한숨을 내쉰 유해진은 걱정과 달리 자연스러운 영어 실력으로 손님들에게 안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