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조성모 ‘To Heaven’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전설로 출연했다.
이날 조성모는 자신의 데뷔곡 ‘To Heaven’에 대해 “이제 와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인데, 1998년도 데뷔곡이다. 그 해에 사고로 큰형을 잃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이 노래 주인공은 떠나보낸 여자라기 보낸 하늘나라도 떠난 큰형이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진심어리게 다가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그때는 말 못했지만, 돌아보니 형을 그리워하며 담았던 마음이 여러분들께 닿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당시 IMF였다. 많은 집들이 어려웠고, 저희 집도 마찬가지였다. 이 노래를 통해 가족들을 지킬 수 있다. 지금 보면 형이 선물을 주고 간 것 같다”면서 “사랑해주신 모든 분
조성모는 이날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아직 현역인 것 같다. 후배들과 경연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빨리 노래하고 싶었다. 조만간 현역 가수로 ‘불후의 명곡’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시나무’를 부른 김연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