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가 홍콩 팬들 앞에서 최종훈을 언급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17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이홍기는 이날 홍콩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이홍기는 오프닝에서 “FT아일랜드 공연을 홍콩에서 하려 했는데 취소돼서 미안하다. 혼자라도 이렇게 왔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이 걱정 많이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앞으로 FT아일랜드 공연이 더 있을 예정이니 걱정 말라. 한국에서 공연이 있으니까 놀라오라”며 웃었다.
공연을 이어가던 이홍기는 리더 최종훈의 논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말하고 싶은 건 나는 변하지 않았고 음악으로 교류하고 싶다”며 팬들을 다독였다.
이홍기는 “너무 많은 분들 와주셔서 사진 한 장에 다 담지 못했어요. 고맙습니다. 오늘 노래 부르면서 ‘Thank you’라는 노래의 가사가 너무 와닿더라고요”라며 “열심히 노래할게요. 잘자요”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 빅뱅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메시지방에서 불법촬영 동영상을 공유한 의혹과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됐으나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최종
최종훈은 불법촬영 혐의 및 음주운전 보도 무마 청탁 의혹으로 약 21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7일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종훈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leewj@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이홍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