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정준영 몰카 파문의 핵심인 황금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의 몰카 파문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이날 사상 초유의 몰카 파문으로 한국을 충격에 빠트린 ‘정준영 게이트’. 해외 각국의 외신들도 “K팝이 성스캔들로 흔들리고 있다”고 앞다퉈 전했다.
정준영은 해외 촬영 도중 급히 입국했고, 사흘 뒤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너무 죄송하고 국민들께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며 짧은 사과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무엇보다 사건의 핵심은 정준영의 휴대전화, 일명 ‘황금폰’에 대한 것이었다. 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채팅 전용의 이 황금폰에 대해 공개했기 때문.
이에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그 몰카 속에 나온 여성 피해자들과 접촉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몰카에 촬영됐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중에는 ‘살려달라’고 애원한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21시간의 긴 조사를 받고 나와서 “조사,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다. 그리고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예 변호사는 정준영의 휴대폰을 입국 당시, 바로 확보해 임의 제출하지 않아서 3일의 시간을 그에게 줬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