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경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인터뷰에서 최수종, 박희순을 언급했다. 사진=영화사 두둥 |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에 출연한 진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진경은 ‘썬키스 패밀리’ 속 박희순과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부부의 모습은 20년 부부이지만 신혼처럼 나오지만 보기 좋았는데 현실적이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진경은 최근 종영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도 최수종과 달달한 호흡을 선보였는데, 박희순과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연기 호흡의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20년 정도 되면 뒤통수 보기 싫다고 하는데 (결혼한 지) 20년이 다 된 최수종 선배님을 경험했고, 제 상대역 두 분이 애처가 시니까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준호 같은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면서 “최수종, 차인표, 박희순 선배님이 애처가이시기 때문에 가정이 평화로운 게 아닌가 싶다”고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결혼 20년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는 뜨거운 부부 준호(박희순 분)와 유미(진경 분) 사이에 걷잡을 수 없는 오해가 생기며 가족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해(이고은 분)가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