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섹션TV` 박봄, 8년 만의 컴백 "부담 많이 됐다. 엉엉 울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섹션TV' 가수 박봄이 8년 만의 컴백 심경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뜨거운 사람들' 스페셜 코너와 ‘김상중X채시라, 레전드의 만남 <더 뱅커>’, ‘국가대표 장수 코믹극 <보잉보잉>’ 등이 진행됐다.
이날 ‘뜨거운 사람들’ 코너에서는 버닝썬 사태가 일으킨 파문으로 민낯을 드러내게 된 정준영, 최종훈, 승리가 언급됐다. 경리 진행 아래 불법 동영상을 촬영 및 유포한 정준영의 구속,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의 반성 없는 태도 논란, ‘버닝썬 게이트’ 승리의 경찰 유착 의혹이 다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종훈에 대한 집중 취재에서는 그들을 바라보는 네티즌의 반응과 전문가의 의견이 그려졌다. 네티즌들은 최종훈의 최근 SNS 행보에 "반성하는 기미가 없어보인다"는 의견을 내고 있었다.
이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자 교수는 "경찰과 유착이라는 것이 심각한 것인지 몰랐던 것 같다"면서 "단톡방에서 허세를 부린 부분까지 비난할 수 없겠지만 불법을 용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대화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박봄의 인터뷰가 '뜨거운 사람들' 코너를 이어갔다. 박봄은 "8년 공백 끝의 컴백이 부답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많이 됐다. 무대에 올라가면 내가 떨지 않을까? 나를 아직도 좋아해 주실까? 부담감이 컸다. 티저 나왔을 때 엉엉 울었다”고 고백했다.
또 박봄은 MBC에서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전지적 참견시점'을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전지적 참견시점'에 꼭 나가고 싶다. 매니저랑 저랑 케미가 웃기다.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더 뱅커'의 주인공 김상중과 채시라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김상중은 '더 뱅커'와 '섹션 TV'를 주제로 삼행시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드라마 '더 뱅커'에 대해 "아재 드라마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극 '보잉보잉'의 강예빈, 김성은, 박기루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외에도 이승환과의 인터뷰, 영화 B평 <영화를 누리자> 코너 등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