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혈남아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오퍼스엔터테인먼트 |
열혈남아는 지난 2017년 디지털 싱글 앨범 ‘Make it ride’로 데뷔했다. 이후 멤버 마르코가 KBS2 ‘더 유닛’에 출연, 최종 데뷔 멤버가 되면서 그룹 유앤비로 활동했다. 이에 공백기를 갖게 된 열혈남아의 멤버 타로, 규혁, 지산은 유닛 타지혁으로 활동했다. 이렇게 2년간 단체 활동이 없었던 열혈남아가 다시 뭉쳤다.
지난 6일 발매된 앨범 ‘YOLO’의 타이틀곡 ‘지구뿌셔’는 유행어에서 착안된 제목으로 일렉트로닉 트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마르코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으며 귀를 사로잡는 리드 소리에 808 베이스가 더해져 그들의 개성을 확실히 표현했다.
“공백기가 길었다. 그래서 긴장이 많이 되고, 솔직히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마르코)
“네 명이 오랜만에 뭉쳐서 준비한 앨범인 만큼 새벽에도 계속 연습했다. 우리 각오가 다른 분들에 비해 남다르다. 재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지산)
↑ 열혈남아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오퍼스엔터테인먼트 |
타이틀곡 제목은 확실히 독특했다. 멤버들도 ‘지구뿌셔’란 말을 들었을 때 당황했다고 전하며 녹음 당시를 회상했다.
“원래 제목은 ‘우리 세대’였다. 그런데 ‘지구뿌셔’로 바뀌었을 때 당황했다. 그 말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에 (‘지구뿌셔’를) 검색했었다. 굳이 왜 이렇게 말하는지도 의문이었다. 그런데 녹음하고 나니까 적응이 되더라.”(지산)
“난 지산이 다음 파트를 맡고 있다. 뭔가 ‘지구뿌셔’처럼 귀여운 표현으로 랩 메이킹을 하고 싶더라. 그래서 나왔던 가사가 ‘1초도 안 돼, 너에게 빠져’다. 귀엽고 깨물어주고 싶은 모습들을 표현했다.”(마르코)
이번 앨범에는 ‘지구뿌셔’ 외에도 ‘탐탐(TAM TAM)’과 ‘내 품에 안겨’가 수록돼 있다. ‘탐탐’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며 ‘내 품에 안겨’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겨있다. 수록곡의 경우 안무를 준비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열혈남아는 수록곡도 모두 안무를 준비해 팬들 앞에서 선보인다.
↑ 열혈남아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오퍼스엔터테인먼트 |
“모두 춤을 춰야 할 것 같은 곡이다. 그리고 사실 ‘내 품에 안겨’는 타이틀곡이었다. 지난해 초부터 준비했는데 좀 더 신나는 곡을 찾다가 ‘지구뿌셔’가 나온 것이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 또한 타이틀곡 느낌이 있다.”(타로)
열혈남아는 앨범 ‘YOLO’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했다.
“좀 더 많은 분이 우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예전에 볼링장을 갔
“우리 팀으로서 노래가 차트에 진입했으면 좋겠다. 딱 100위 만이라도 해서 대중에게 우리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 친근하면서도 보기만 해도 신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규혁)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